(잠실) 승:김광현 패:니퍼트
니퍼트마저 무너졌다. 선발난 때문에 깊은 상처를 입은 두산에 소금까지 뿌려진 격이다. 니퍼트는 12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탈삼진 6실점(5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1,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1사 1루에서 슬라이더가 실투성으로 높게 들어가면서 김강민에게 2점홈런을 맞았다.
5회초 2사 만루에서는 이호준에게 싹쓸이 우중월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7일 광주 KIA전에서도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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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