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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융 동시 안정, 중앙銀 역할 필요”… 김중수 韓銀총재 밝혀

입력 | 2011-06-13 03:00:00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11일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실물부문과 금융부문 간에 강한 연계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새로운 국제금융질서와 통화정책체계가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초청 연설에서 “실물과 금융 간의 강한 연계관계는 곧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 별개가 아닌 하나라는 것”이라며 “금융안정은 물가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며 물가안정 없이 금융안정을 달성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