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어(올리버 제퍼스 글, 그림·아름다운사람들)=펭귄과 꼬마의 우정을 그렸다.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펭귄이 어느 날 문득 날고 싶다며 가출을 한다. 그 펭귄을 찾아 나선 꼬마. 펭귄은 우여곡절 끝에 나는 기분은 느껴보지만 친구와 함께 있을 때보다 즐겁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1만2000원.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황선미 글·윤봉선 그림·시공주니어)=열 살 생일을 맞아 자기 그물이 생긴 귀영이. 형들과 어울리며 실뱀장어를 잡으러 다닌다. 그걸 지켜보는 명하는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다. 건강한 자연 속에서 마음을 살찌우는 아이들 이야기.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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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손 게임단(김남중 글·사계절)=평화를 위해 전쟁을 하고, 전쟁은 국가 경제를 살리는 중요 요소가 돼 버렸다는 아이러니를 꼬집는 청소년 소설. 현실 위에 가상 정보를 입힌 증강현실 게임이 세계를 조종하는 거대한 음모에 악용된다는 줄거리.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