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요트 직접 타보세요”
경기도가 주최하는 제4회 경기국제보트쇼가 8일부터 1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펼쳐진다. 경기도 제공
○ 꿈의 요트 전시회
올해 보트쇼의 전시면적은 3만1200m²(약 9400평). 실내전시장과 해상전시장으로 구분된다. 실내전시장에는 국내업체 508개 부스, 해외업체 112개 부스 등 620개 부스에서 각종 보트와 요트 부품과 장비 등이 전시된다. 해상전시장에는 20척의 요트와 보트가 정박된 채로 전시돼 일반인들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 보트 제조사인 라슨, 코발트,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요트 제조업체인 프랑스 베네토, 세계 마리나 시공 1위 업체인 호주 벨링엄 마린 등 105개 해외 유명업체가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보트쇼 전시장 내에서 2011 아시아 해양콘퍼런스가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려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올해 보트쇼는 해상 체험 위주의 즐길거리, 해군 함정 승선,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한자리에 마련돼 관람객은 예년보다 해상 체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이번에도 역대 보트쇼에서 인기를 끌었던 카누 카약 딩기요트(1∼3인승 요트) 전통 배 탑승, 바다낚시 유람선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서핑 밸런스보드, 페달보트, 소방안전 체험, 세계음식 체험, 어촌민속 체험 등 다양한 육상 체험과 경기문화재단 공연, 비보이 공연, 경기도 직장인밴드 공연, 세계 다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두 52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11개 행사 중 7개 행사는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 정상급 세계요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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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IFBSO의 인증을 받으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보트쇼이자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