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하며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증권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2900원(3.68%) 하락한 7만5800원, 대우증권은 550원(3.07%) 하락한 1만7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투자증권은 450원(2.59%) 떨어진 1만6900원, 현대증권은 250원(2.05%) 하락한 1만1950원, 동양종금증권은 120원(2.02%) 하락한 5830원으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2∼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이 당장 좋아지기는 힘들더라도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데다 저금리에 따른 과잉유동성 등이 맞물리며 금융자산 수요가 최대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가고 있다”며 “결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이 나타나면서 하반기부터는 증권주가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