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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聯 “자진신고땐 선처”

입력 | 2011-06-02 03:00:00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사태를 맞아 개최한 워크숍 이틀째인 1일 재발방지 대책과 처벌, 신고 방안을 발표했다. 연맹은 전날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16개 구단 단장, 감독, 선수대표들이 가진 간담회를 통해 나온 합의를 바탕으로 13일까지 2주간 승부조작 등 불법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선수 등 관계자들로부터 자진 신고를 받기로 했다. 연맹은 신고 내용에 대해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데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징계수위를 낮추고 검찰에도 선처를 건의할 계획이다.

평창=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