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조성-세종시 조기 정착…
대전시가 논산∼대전∼세종∼오성∼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철도의 조기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30일 대전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조성과 세종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충청권 철도의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또 31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예산편성 관련 시도협의회’에서도 충청권 철도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충청권 철도망 전철화 사업은 4월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국비 1조1708억 원을 들여 논산∼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 등 총연장 106.9km 구간을 전철화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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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시는 이 전철화 사업의 대전도심(흑석역∼신탄진역 구간·27km) 통과역에 대해 기존 6개역(흑석 가수원 서대전 조차장 회덕 신탄진)은 전철역으로 개량하고, 국철이 지나는 8개역(도마 산성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상서)은 신설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유세종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국철이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도심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신탄진 등 도시외곽에서 도심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2018∼2020년 대전 도시철도가 현재의 22.6km에서 78.2km로 확대돼 교통체계가 철도중심으로 개편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