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가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의 탈세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가은은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종합소득세 신고할때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수입까지 죄다 제 수입으로 잡혀서 신고가 되어있던데 다른 연예인들은 어떤가요? 분명 작년까진 제 수입에 대한 신고만 했었던거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회사 수입은 회사에서 따로 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멍~ㅠㅠ”이라고 남겼다.
이 글은 다른 트위터리안들의 알티(전파하는 것)를 받아 삽시간에 널리 퍼졌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글을 보며 의심을 품는 터에 ‘정가은’은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또 시간이 좀 흐르자 “소속사를 옮기기 위한 고도의 전략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정가은 씨가 모르고 했을리는 없고 현재 소속사의 간을 떠 보기위해 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가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트윗님들과 친히 전화주신 송은이 언니가 알려줘서 잘 해결됐네요. 나이 34에 아직 이런 것도 혼자 못하고 부끄럽네요”라고 올려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의 반응
한 네티즌은 “자기 팀 조차 속이는 고도의 전략을 펴는 팀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예전문 커뮤니티의 ‘박새****’은 “정가은은 말 실수가 한 두번도 아니고 혹시 어벙한 모습을 자신의 캐릭터로 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잊을만 하면 말 실수로 관심을 끄는 것이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진대 안타깝다”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해 10월 ‘음란채팅’으로 홍역을 치루던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을 위로하는 글을 올려 뒤늦게 화만 더 키우기도 했다. 지연의 소속사까지 나서 진화한 후에 정가은은 함께 출연하던 지연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위로하다 다시 관심을 키운 꼴이 됐다.
또 지난 4월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청취자 고민을 풀어주는 코너에서 “짝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고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남성에게 “술 먹고 확 키스해 버려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 짝사랑하는 여학생 속옷 훔쳐 러브레터 쓴 남학생… “자작극?”
- ‘나가수’ 조작설까지… 네티즌들 “모든 책임은 제작진 탓!”
- 채동하 자살… 中 네티즌들 “韓 연예계 스트레스 너무 극심!”
- 5000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진정한 소셜커머스 ‘파이버’
- 이것이 진짜 도쿄의 방사능 오염지도다!
- 아이폰4 개통하려다 황당… “뭉치면올레 가입하지 않으면 안돼!”
▼ 200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