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은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HSBC보험그룹의 은퇴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인 1096명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7개국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은퇴라는 단어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응답이 55%로 1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아르헨티나(52%) 폴란드(45%) 프랑스(42%) 순이었다. 17개국 평균은 32%였다. 하나HSBC생명 관계자는 한국인의 비관적인 은퇴관에 대해 “최근 한국의 가계저축비율이 급격히 감소한 것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