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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FM음악도시’ 시장 취임한다

입력 | 2011-05-17 10:41:56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가수 성시경이 3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2008년 군입대 직전 MBC FM4U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하차했던 성시경은 6월 1일부터 MBC FM4U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를 진행한다.

'FM음악도시'는 MBC FM4U를 대표했던 심야프로그램으로 1996년 4월 신해철이 초대 '시장'을 맡았으며 이어 유희열 이소라가 DJ를 맡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성시경이 '4대 시장'을 맡아 5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는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심현보의 꿈꾸는 라디오'는 폐지된다.

성시경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성시경이 예전부터 라디오에 애착이 많았다"며 "5월 말 콘서트 및 앨범 준비 등으로 정신이 없지만 공연이 끝나자마자 라디오 DJ에 매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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