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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가 아름답다] 9연승! 고양 대교 누가 막으랴

입력 | 2011-05-17 07:00:00

KSPO에 6-0 완승…선두 질주
현대제철, 서울시청 잡고 6승




‘여자 실업축구 최강’ 고양 대교가 전승행진을 9경기로 이어갔다.

고양 대교는 16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1 WK리그 9라운드에서 한 수 아래의 ‘신생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을 6-0으로 셧아웃 시키며 9전 전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차연희와 박희경의 전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고양 대교는 후반 30분 이장미, 35분 송유나의 릴레이 포로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종료 직전에도 강수지가 2골을 몰아쳐 6골 차 대승을 챙겼다.

2위 현대제철은 서울시청을 고양에서 2-0으로 꺾고, 시즌 6승(2무1패)째를 올려 종전 순위를 유지했다. 승점3을 추가해 고양 대교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지영과 전가을이 전반 38분과 후반 31분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수원FMC는 충남 일화전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조아라, 29분 까리나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수원FMC는 후반 7분 이현영에 한 골을 내줬으나 5분 뒤 다시 까리나가 추가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충남 일화는 추가시간 2분쯤 최수진이 골을 만들어냈지만 승부를 바꿔 놓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부산 상무는 보은에서 스포츠토토를 2-1로 눌러 6승3패(승점 18)가 됐다. 부산 상무는 수원FMC(5승3무1패)와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차에 뒤져 4위에 머물렀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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