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득점 1위…유독 亞챔스서 강세데얀·이동국·로브렉과 득점왕 경쟁
수원 하태균.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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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득점왕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K리그 무대를 대표하는 킬러들의 몸놀림은 챔스리그에서도 빛을 발했다.
특히 하태균(수원·사진)의 활약이 놀랍다. 하태균은 대회 H조 예선에서만 6골을 몰아치며 당당히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직 K리그에선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시아 무대에서 유독 강세를 떨치며 ‘챔스리그 사나이’라는 기분 좋은 닉네임을 얻었다. 그는 “득점왕은 아직 욕심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았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서울의 대표 골잡이 데얀과 전북 공격 듀오 이동국과 로브렉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K리거 끼리의 내부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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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호드리고 비안나와 다카시 이누이가 모두 5골씩 기록, 득점 2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알 나스르(사우디) 바데르 알 무트와가 4골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