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등대콜 기사 등 대규모 친절 캠페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과 개인택시 등대콜 기사 등 시민 2만 3000여 명이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13일 오후 5시 사직야구장 정문과 야구장 안에서 대규모 친절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반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캠페인 주제는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투어버디(관광친구)’. 이번 행사에서 관광컨벤션 기사단(등대콜) 300여 명, 자원봉사자 200여명, 관광안내단 100여 명, 관광전공학생 100여 명, 관광컨벤션업계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야구팬 2만2000여 명을 상대로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에 온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친구가 돼 다시 부산을 찾도록 하면서 사직야구장 응원문화를 관광 상품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소속 대학생 친절 댄스, 호텔 종사자 등 각계 실무자 투어 버디 위촉, 등대콜 기사절 율동, 야구장 정문 캠페인과 응원 캠페인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야구장 내 식전 행사와 함께 야구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