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노사합의서에 음주운전 처벌 규정 신설”
음주운전 파문 이후 4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마침내 폭발했다. 추신수는 7일 LA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나가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6으로 약간 올랐고, 타점은 17개로 늘었다.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4-3으로 역전승했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선수들도 음주운전이 적발될 경우 앞으로 된서리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노사합의서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선 추신수를 비롯해 팀 동료인 오스틴 컨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코코 크리습(오클랜드), 애덤 케네디(시애틀), 데릭 로(애틀랜타) 등 올해에만 6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그러나 팀 내에서 가벼운 벌금은 있었지만 누구도 출장정지 등의 외부 징계를 받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texa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