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는 자신의 출연작 이름처럼 비비드 컬러로 ‘반짝반짝 빛나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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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빛나게’
그녀의 옷자락은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었다.
톡톡 튀는 발랄함이 늘 매력인 김현주. 2009년 ‘파트너’ 출연이후 2년 만의 컴백작인 MBC 주말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 그는 대형 출판사 팀장이자 사장 딸 한정원으로 안방극장의 봄을 화사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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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스타일리스트 김누리 실장은 “극 중 성격도 따뜻한 봄 날씨처럼 생기가 가득하다. 플라워나 체크 프린트에 비비드(vivid)한 컬러를 매치하면 이를 표현하는데 제격”이라면서 “카디건이나 가방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되면서도 발랄한 김현주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워킹우먼은 강렬한 비비드 컬러로 ‘빛나게’
김 실장의 설명처럼 김현주는 직장에서 활동할 때는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의 플라워 원피스나 노랑, 빨강 등 원색의 미니스커트를 입어 무리들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
눈이 부실정도의 비비드 컬러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올 봄 컬러 트렌디인만큼 부담 없이 즐겨도 좋다. 김현주 역시 ‘70∼80년대 여성’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물방울무늬에 강렬한 레드 스커트를 매치해 넘치는 생동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하트나 나비모양의 목걸이, 아무렇게나 꽂은 듯한 컬러풀한 헤어핀 등을 통해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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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