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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을 살린다…‘궁궐 스테이’ 확대

입력 | 2011-05-02 09:40:57

문화재청, 소외계층 대상 문화체험 확대




궁궐에서 숙박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궁궐 스테이'가 확대된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평소 궁중생활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새터민, 주한 외국인노동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궁궐에서의 1박 2일 문화체험'을 5월부터 9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일 말했다.

지난해 두 번에 비해 운영 횟수를 늘렸으며 숙박체험 장소도 창덕궁 낙선재 외에도 창경궁 통명전(보물 818호)을 추가했다.

첫 회는 3~4일 이틀 동안 경기 이천시 다문화 6가족 16명을 초청해 지난해와 같이 창덕궁 낙선재에서 숙박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나아가 올해 체험행사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한독약품, 한화호텔&리조트, 신한은행 등 한문화재한지킴이 기업이 후원하는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화재청 이길배 활용정책과장은 "궁궐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궁궐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울러 문화 소외 계층이나 주한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호의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