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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에 국내 최대 어린이 전문매장

입력 | 2011-04-29 03:00:00

롯데마트 부산점 개점… 6400m² 키즈마트 마련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전문매장을 갖춘 대형마트가 부산에 들어섰다. 롯데마트는 28일 부산진구 부암동에 국내 92호점인 롯데마트 부산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부산점은 지상 8층에 영업면적 1만4790m²(약 4400평) 규모. 지상 1, 2층은 대형마트와 문화센터, 3, 4층은 국내 최대인 6400m²(약 1940평) 규모 어린이 전문매장인 ‘키즈마트’를 운영한다. 키즈마트 3층에는 초대형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와 임신 출산 육아 등 유아용 브랜드 매장 43개를 마련했다.

4층은 180석 규모로 어린이 소극장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키즈카페로 꾸몄다. 어린이 미용실과 소아과, 어린이 치과,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4층 일부와 8층까지는 760대 규모 주차장을 마련했다. 건물 외벽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등 만화 캐릭터로 장식했다. 롯데마트는 신규 마트를 개점할 때 어린이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키즈마트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 부산점 이관이 점장은 “부산에 어린이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 전용매장인 키즈마트를 국내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부산시민들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부산점 주변에는 이마트 서면점과 홈플러스 가야점,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등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