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왕-포르투갈 대통령-그리스 대통령 직접 예방
박 전 대표는 외국 방문 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일정과 교민들과의 간담회, 이 두 가지는 빠짐없이 참석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5월 4일 그리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방문하는 3개국에서 모두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3개국 방문이 확정된 이후 이들 나라의 현안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익히기 위해 책을 읽고 전문가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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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현안 외에 그 나라의 관습이나 속담 등 문화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날 때 그가 늘 준비하는 것들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으며 외국 정상 부인들을 만날 때부터 시작한 습관이라고 한다.
박 전 대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하고,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형사재판소 등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들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지금까지 공개한 일정 외에도 방문국마다 현지국과 조율 중인 최소 4, 5개의 일정이 더 있다”고 말했다. 특사 동행취재 언론은 최종 24개사로 늘어났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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