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신년하례식에서도 이 회장은 올해 중점을 둘 경영분야로 “중소기업 상생”이라고 답하면서 “단순히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근간이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 5대 핵심가치를 정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정도경영으로는 2005년부터 구매윤리헌장 및 행동강령을 제정해 운영해왔다. 상생추구 측면에선 ‘정직과 신뢰’를 바탕을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광고 로드중

올해 2월 구성된 2기 혁기회는 모두 31개 회사로 구성돼 1기보다 확대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은나노 코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이 다수 참여한 것이다.
협력사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8년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상생혁신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관리자와 업종별 기술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제조물류, 품질관리, 현장관리 등을 가르치는 것이다. 지금까지 860명이 이 교육을 받았다.
또 삼성의 경영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 경영역량 제고를 위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임원급으로 구성된 ‘경영 자문단’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제조, 기술 분야는 물론이고 인사, 기획까지 협력사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활동을 한다.
광고 로드중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