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서울대병원 입원… 검진때 기관지에서 발견
병원 측은 “그동안 노 전 대통령이 한의원에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어떻게 이 침이 기관지에 들어가게 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단지 노 전 대통령 주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최근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자 한의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침·뜸 등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기관지에서 발견된 침이 이 과정에서 실수로 들어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침 제거를 포함해 노 전 대통령이 앞으로 일주일가량 더 입원해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