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월경 문을 열 예정이던 인천국제공항 루이뷔통 직영매점이 이보다 훨씬 빨리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
본보 1월 25일자 A16면 인천공항 “매출 10% 늘릴 기회 날릴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호텔롯데가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는 루이뷔통 매장 관련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며 “이에 따라 세계 공항 최초로 루이뷔통 직영 매장 입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 측은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루이뷔통 입점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인천지법에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루이뷔통의 모기업인 LVMH(루이뷔통 모에 에네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신라면세점 액세서리 점포 주변에 직영 매장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