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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중증장애인 일자리 만들기 본격 추진

입력 | 2011-04-21 03:00:00


중중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 기장군은 사회복지법인 반석복지재단(이사장 박현웅)이 마련한 기장 정관면 용수리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동행과 나눔’ 운영 지원을 위해 22일 군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중증장애인 채용면접을 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가 전국에 공모한 결과 기장군을 비롯한 3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동행과 나눔 작업장은 2003m²(약 606평)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 다음 달부터 가동될 작업장에서는 친환경 분필, 칠판, 지우개 등 특허제품을 생산한다. 이날 채용할 중증장애인은 30명 내외다. 올해 말까지 30명 정도를 더 채용하고 내년에도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에 주소를 둔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면접에 응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은 지금까지 ‘장애인보호작업장’과는 달리 최저 임금 이상으로 임금을 주도록 돼 있어 보수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사업장 안에 재활치료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장군으로부터 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지정받아 다음 달 중순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