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인터넷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구모(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씨는 2월 4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박근혜 그녀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자산 10조~13조원, MBC 주식 30%, 부산일보 실제 사주, 동생끼리 운영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등의 허위사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구 씨는 보일러공으로 일하다 실직한 상태라서 현실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불만을 여당 유력 정치인인 박 대표를 비방하며 푼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