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 개관한 신세계 인천점
리뉴얼을 마친 인천점은 매장 면적이 기존 4만9500m²(약 1만5000평)에서 6만6000m²(약 2만 평)로 늘었고 차량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2만5500m²(약 7700평)의 주차빌딩도 새로 지었다. 단일매장 규모로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수준이다. 입점 브랜드 역시 리뉴얼 전보다 100여 개 늘어난 700개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인천점에는 경인지역 최초로 루이뷔통, 프라다, 페라가모 등 13개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기에 스웨덴계 글로벌 자기상표부착방식(SPA) 브랜드 H&M도 3개층에 걸쳐 자리를 잡았다. 김봉호 인천점장은 “리뉴얼을 하기 전에는 명품 브랜드가 버버리 하나에 불과했는데 인천지역 고객의 수요가 많아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며 “명품 브랜드와 H&M, 갭,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를 양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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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인천점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에서 차량으로 20∼30분 거리에 있어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고객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송도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인천=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