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분 30∼50% 할인… 일각선 “가격대비 품질낮아”
이마트가 7일부터 13일까지 배추 10만 통을 소매 시세보다 최고 50% 정도 싼 2100원에 판다고 6일 밝혔다.
배추의 가락시장 도매가는 5일 특품 기준으로 포기당 3775원 수준이다. 올 1, 2월 이상 한파로 배추 물량이 줄어들며 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가량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월동배추 중 정부 비축 물량 10만 통을 정부로부터 직접 사들여 도매가격보다도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슈퍼도 6일부터 전남 해남군에서 나온 정부 비축분 월동배추 2만여 통(40t)을 30% 정도 할인한 포기(2kg)당 2300원에 판매한다. 이 배추는 2월 중순 해남의 월동배추를 저온 창고 비축해둔 것이다. 롯데슈퍼는 이 밖에 한우, 딸기, 우유, 생수 등도 6∼12일 할인 판매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