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혜천. 사진제공ㅣ두산베어스.
“순간 당황했다.”
두산 이혜천(32·사진)이 12초룰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3일 잠실 LG전 선발로 나선 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정성훈을 상대하다가 볼카운트 2-2에서 12초룰 경고를 받았다.
윤상원 구심은 “투구 인터벌이 조금 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2루심이 12초 콜을 했고 투수에게 경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자가 없을 때 투수는 타자가 타격자세를 잡은 후 12초 이내에 투구해야 한다’는 야구규칙 8조4항을 적용한 것이다.
홍재현 기자 (트위터@hong927)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