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1일 분당의 한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한 뒤 정자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40분간의 회의를 마친 뒤 다시 분당으로 돌아가 밤 12시 넘어서까지 1, 2시간 단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3월 31일)에도 오전에는 분당 야탑동에 있는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를 방문한 뒤 춘천으로 달려가 강원도지사 후보자 선출식(오후 2시)에 참석했고, 이후 다시 분당으로 차를 돌려 오전 1시까지 퇴근길 직장인 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워낙 많다 보니 손 대표의 일정은 유동적이다. 1일 일정만 해도 세 번이나 바뀌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