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54km… 2016년 완공경기북부 정체 해소될 듯
왕복 4∼6차로로 건설될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에서 서울 남양주 의정부를 거쳐 포천으로 연결된다. 사업비는 약 1조6000억 원으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건설된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서울북부고속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경 및 교통 영향평가 등을 거치고 금융 약정 협의가 진행 중이다.
서울북부고속도로는 7월까지 금융 약정을 마무리 짓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북부고속도로는 30년간 고속도로를 운영 및 관리한다. 민자고속도로이지만 최소 운영수입 보장이 없고 통행료도 기존 한국도로공사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와 도2청 등은 개통 초기 하루 6만 대가 이용하다 향후 1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