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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부터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될 뮤지컬 ‘헤드윅’에 그룹 신화 출신의 김동완과 연기자 김재욱이 캐스팅됐다.
여자가 되고 싶었으나 잘못된 수술로 정체성을 상실해버린 트랜스젠더 록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헤드윅'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은 작품.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록 뮤지컬이다.
2005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조승우, 홍광호, 오만석, 송창의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인기 뮤지컬이다. 이번에도 김동완, 김재욱 외에도 최재웅, 조정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모델 출신 배우 김재욱의 뮤지컬 데뷔도 눈길을 끈다. 도시남자의 이미지로 지난해 SBS‘나쁜남자’, KBS2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올해 초 자신이 속한 밴드 월러스의 첫번째 싱글 앨범 ‘Walrus’을 발표하며 가수 변신을 선언했다. 김재욱 측은 “역대 가장 스타일리시한 헤드윅으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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