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동력성능··· 독일 럭셔리 세단 부럽지않은 승차감황제의 진화는 계속된다
기존 3.8L 엔진보다 44마력이 올라갔다. 자동변속기도 6단에서 8단으로 늘어서 출력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자연히 가속성능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을 정밀장비로 직접 측정한 결과 6.7초가 나왔다. 이는 기존 4.6L 에쿠스과 같은 수치다. 동력성능만으로는 세계 어디 내놔도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도 될 듯하다. 6차례 정도 가속력을 반복해서 측정하는 동안 6.7∼6.8초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지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새롭게 나온 엔진과 변속기의 안정성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실제 주행하면서 측정한 연료소비효율은 시속 100km로 정속주행할 때 13.5km가 나왔고 일반 적인 시내주행은 7km 안팎이다. 대형 세단으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고속주행 성능은 아직 숙성이 필요했다. 시속 160km를 넘어서면 전륜이 조금 가벼워지면서 안정감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더 속도를 올리면 차선변경이 부담스러웠다. 완만한 커브길을 시속 200km에서 브레이크를 약간 강하게 밟으면 밸런스가 약간 흐트러지는 점도 아직은 넘어야 할 벽이다. 차의 가격이 8000만 원 정도였다면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시승차는 1억100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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