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결론”… 출마로 기우나
손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 정당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이 이기는 것은 동시에 국민의 눈에 아름다운 정치를 보여주는 일이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이달 말까지 다른 최고위원들과 협의해서 결론을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당내에서 분당이 ‘사지(死地)’로 불리는 것을 염두에 둔 듯 “분당은 결코 포기 대상 지역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과감히 도전해 당의 가치와 정책을 제시하고 설득해 나갈 것이다. 이것이 정권교체를 향한 민주당의 자세”라고 말했다.
손 대표 특보단 소속 노영민 이윤석 송민순 의원 등 5명은 이날 회동해 손 대표가 당을 위해 분당을에 출마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