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수 39 대 25 압도… 챔피언결정전 진출 1승남겨
21일 구리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높이가 되살아난 KDB생명이 삼성생명을 77-7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KDB생명 선수들은 1쿼터부터 작심한 듯 골밑을 파고들었다. 수비에서도 지역방어를 펼치며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KDB생명은 신정자(16득점)와 홍현희(9득점)가 리바운드를 12개씩 잡아내는 등 팀 리바운드 39개로 삼성생명(25개)을 압도했다. 삼성생명 이미선과의 맞대결에서 유독 부진했던 가드 이경은도 16점에 6어시스트를 올렸다.
4차전은 23일 삼성생명의 안방인 용인에서 열린다.
구리=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