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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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Again) 2010!’
“이제는 나를 넘어서겠다”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한국 프로야구 대표 4번타자 이대호(29·롯데)가 위대한 도전을 위한 공식적인 테스트 무대를 갖는다.
겨우내 움츠렸던 프로야구는 12일 오후 1시 사직(SK-롯데), 대전(LG-한화), 대구(두산-삼성), 제주 오라(KIA-넥센) 등 4개 구장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개막을 통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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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시즌, 그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19년만에 소속팀 롯데의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 ‘또 다른 도전’이 그것이다. “칼을 갈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11일, “시즌 개막에 맞춰 100%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범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최고 성적을 염두에 둔 이대호, 그의 2011시즌이 이제 시작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