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대학동료 대거 초청… 오바마-사르코지 빠져
윌리엄 왕세손(왼쪽)과 약혼녀 미들턴 씨.
영국 왕실은 청첩장을 받은 인사 중에는 영국과 영연방 국가 왕실 및 정부 고위 인사가 많이 포함됐지만 신랑신부의 친구 등 친분이 있는 ‘보통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예비부부가 다니던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의 친구들과 윌리엄 왕세손이 후원하는 자선단체 인사, 그와 함께 복무했던 공군 수색구조대 동료들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내외 등 해외 유명 정치인 상당수는 초청 대상이 아니다. 청첩장을 받은 1900여 명 중 600명은 여왕이 주관하는 오찬 피로연에도 초청받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