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친 뒤 덕아웃 뒤편에서 스윙하는 장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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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석(21·사진)은 올시즌 김시진 감독의 히든카드다. 넥센의 장타기근을 해결해줄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자체청백전. 7회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장영석은 쫓기는 사람처럼 전력으로 다이아몬드를 돈 뒤 다시 배트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덕아웃 뒤편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신 배트를 돌렸다.
장영석은 “홈런 친 감을 유지하고 싶어서 그랬다”며 웃었다. 짜릿한 손맛을 잊고 싶지 않은 거포 유망주. 과연 그 실력이 페넌트레이스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까.세인트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주)|글·사진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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