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충북 오송에서 화장품과 뷰티산업 세계박람회가 열린다. 충북도는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3년 5월 또는 10월 중 오송바이오밸리에서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를 15일간 펼칠 계획이다.
충북도는 한류(韓流) 열풍으로 국산 화장품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뷰티산업도 수출·관광 콘텐츠로 부상하는 등 화장품과 뷰티산업이 신성장 분야라고 보고 박람회 개최를 추진해 왔다.
현재 화장품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3600억 달러(국내 시장은 12조 원)다. 또 국내 뷰티산업은 2008년에 9조9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충청권에는 충북의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존슨앤존슨을 비롯해 135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다. 여기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이 지난해 11월 오송으로 옮기면서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다.
광고 로드중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