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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복지재단’ 내년 1월 출범 추진

입력 | 2011-01-26 03:00:00

市, 94억 출연… 맞춤 서비스




인천시는 25일 사회복지기금 94억 원을 출연해 내년 1월 ‘인천복지재단’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의 주요 업무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빈곤층 1만2000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미취업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지원받는 717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평가, 인증, 컨설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도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가 설립한 재단과 민간 사회복지단체의 역할이 중복돼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에 따라 민간단체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재단설립위원회를 구성해 기능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와 사업비 등은 모두 시 예산으로 충당한다”며 “재단 설립에 앞서 토론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서울복지재단)와 경기도(경기복지미래재단) 등 광역자치단체들은 이미 2003년부터 복지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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