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업체 롯데리아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을 조직한데 이어 협력 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조영진 롯데리아 대표는 18일 약 12년 동안 협력해 온 천일식품을 방문해 현장 애로 사항을 듣고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점차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서는 협력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기술상생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리아는 협력사 상생을 더욱 본격화 해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차, 3차 협력회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미 중소기업의 현금 지급 결제 규모를 확대하고 거래은행과 연계해 롯데리아 패밀리론 및 네트워크론을 마련해 협력업체가 대출심사나 이자율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협력업체간 공조로 수입원료 국산화 지원 및 중소협력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