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 노련미 앞세워 3-1 승리GS칼텍스는 6연패 수렁에 빠져
흥국생명은 2연승을 거뒀고, GS칼텍스는 6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홈 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5-15 22-25 25-21)로 꺾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5승6패를 마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6연패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3세트에서는 GS칼텍스의 반격이 무서웠다. 22-22에서 정대영과 나혜원의 공격이 연속 성공한데 이어 상대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미아가 복귀한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한송이가 다시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점 달아났다. 주도권을 틀어 쥔 흥국생명은 상대의 범실과 미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주예나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장충체육관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