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한국BMS제약의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과 한국 노바티스의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니브)를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초기 치료 단계부터 투약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두 약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들이다.
스프라이셀의 경우 투여한 환자의 77%가 임상 시작 평균 3.1개월 만에 반응을 보여,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보다 빠르고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글리벡은 평균 5.6개월 만에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