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17% 확대… 매출 55조원 목표
GS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 2조 원보다 10% 늘어난 2조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매출 목표도 지난해 52조 원에서 55조 원으로 늘렸다.
GS는 10일 “허창수 회장이 핵심요소형 사업에 집중하도록 당부한 데 따라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쏟기로 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투자 및 매출 계획을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도 지난해 2400명(대졸신입 650명 포함)에서 17% 늘어난 2800명(대졸신입 700명 포함)으로 늘리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1조4000억 원, 유통 4000억 원, 건설 4000억 원 등이 투입된다. GS칼텍스는 제4중질유 분해시설에만 올해 1500억 원을 투자하고 신에너지 및 신소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 유전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쳐 장기적으로 정제능력의 10%를 개발 원유로 조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