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왕비호’ 윤형빈을 대신하고 있는 ‘간꽁치’ 신종령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간꽁치’ 신종령은 1월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처음으로 엔딩무대를 장식했다.
그간 간꽁치는 ‘봉숭아학당’의 중간 부분에 등장해 웃음을 주는 역할을 맡아왔지만, 왕비호가 하차한 후 처음으로 엔딩을 맡는 영광을 누린 것이다.
그는 빨래 건조대이용 운동법을 공개했다. 일반 사람들이 바벨이나 아령 등을 이용해 근육을 키우는 것과는 달리 간꽁치는 빨래건조대를 이용하여 가슴과 팔 근육을 키우는 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 운동이 적응되고 나면 양말을 널고 도전해봐라”고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 제삿날 병풍 열기 운동도 보여줬다. 그는 제삿날 병풍을 펼침으로써 “이제 쌍놈 집안이라고 무시 안당해도 된다”, “그러나 잘못하면 병풍에 깔릴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힘이여 솟아라!”를 외치며 퇴장했다.
트위터 ironage76, optimsm, 8ck 등의 네티즌들은 “간꽁치 웃겨 죽겠네 ㅋㅋ”, “간꽁치 ‘봉숭아학당’ 첫 엔딩, 왕비호 넘어섰다”, “헬스트레이너 간꽁치의 운동을 보고 따라하면서, 내 몸을 지켜야 겠다” “첫 엔딩 등장에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