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산업 키우고 유통 혁신 귀향 줄잇는 부자 농촌 만들것”
일자리를 만들어 성장동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올해 도정 목표 중 하나. 전남도는 2014년까지 기업 2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2008년 만들어진 1시군 1읍면동 기업유치위원회를 동원해 올해 500개를 유치하는 게 목표다.
세계를 향한 4대 국제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10월 14∼16일 열리는 ‘2011 포뮬러원(F1) 그랑프리’는 향후 6년간 대회 성공을 가늠하는 행사인 만큼 스탠드와 편의시설, 교통 숙박시설을 늘리고 티켓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2년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박 지사는 여수박람회 예산반영 문제에 대해 “주요 고속도로 건설 예산이 요구액의 75%만 반영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토해양부가 박람회 개최 이전인 2012년 1월 말까지 개통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무안공항과 관련해 “광주공항 기능이 무안공항으로 이전 통합돼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아 호남권 공동 성장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