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 명주 마오타이 주 한 병 가격이 승용차 값을 뛰어넘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일간지 양즈완바오는 3일 '마오타이주 가치가 승용차 값을 초과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일 장쑤 성 난징 딩산화위안호텔에서 열린 2011년 새해 첫 마오타이주 전문 경매에서 1985년산 마오타이 한 상자(12병들이)가 130만 위안(약 2억2000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경매됐다"며 "이번 경매를 위해 70여만 위안을 준비한 마오타이 수장가가 허탈하게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1병에 10만8000위안(약 1840만원)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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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팔리는 베이징 현대차의 위에둥(중국형 아반떼HD) 가격대 10만¤12만 위안 선과 맞먹는 수준이며 7만 위안 선에 팔리는 엘란트라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날 마오타이주 경매는 1981년산부터 시작됐다. 병당 1만5000 위안부터 시작된 마오타이는 순식간에 2만5000 위안(약 430만원)에 팔렸으며 잇따라 올려진 1983년산, 1985년산, 1970년산 등의 최종 거래가격은 모두 4만 위안 이상이었다.
구이저우 성의 마오타이진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주는 수수를 주원료로 만들며 마오쩌둥 전 주석, 저우언라이 전 총리 등도 즐겨 마셔 중국 국주로 불리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 술이다. 숙성된 마오타이뿐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마오타이주 소매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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