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출신 교수론 처음
앞서 총장추천위원회는 전체 교수 예비심사투표를 통과한 총 9명의 후보자 가운데 김 교수와 염 교수, 장하성 교수(경영대) 등 평가점수 상위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압축해 21일 법인에 추천했다. 하지만 장 교수는 총장 선임 과정에 불만을 내비치며 23일 법인 사무국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김 차기 총장은 고려대 대학원 축산가공학에서 석사학위, 독일 괴팅겐대에서 축산가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고려대 교수로 출발해 관리처장, 생명과학대학장, 교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날 선임 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총장 취임 이후 구성원들의 화합을 통해 고려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화합형 총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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