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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지역 폭동 조짐… 진압용 탱크 이동

입력 | 2010-12-27 16:50:13


북한 김정일이 국경 지역 도시들에서 일어날 주민들의 소요를 우려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폭동이나 소요가 터지면 그것을 탄압하기 위해 탱크부대들까지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인터넷 매체인 뉴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강도 혜산시의 자유북한방송 소식통은 "주민들의 대대적 탈북이 이어지는 국경지역에서 김정일 정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속에서 주민들의 소요나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중무장 부대들이 주둔하기 시작했다"고 25일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8월과 11월에 이어 계속 진주하고 있는 탱크부대들은 인민 보안서에서 대대적으로 조직한 타격대와 함께 일단 위기 시에 협동 작전으로 폭동 진압의 목적을 수행하는 부대"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혜산시 춘동에 위치하고 있는 인민군 제9군단 4지구 사령부에 1개 대대 가량의 탱크부대가 진주했으며 보천군 대진리 에 2개 중대의 탱크 선발대가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보천군에 새로 들어온 탱크부대의 한 군관으로부터 폭동 진압을 위한 부대의 임무와 특성을 구체적으로 전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탱크부대들의 출현에 국경지역 주민들은 위축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주민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 살아가고 있다"고 방송에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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