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윤석.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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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는 영화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그는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는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이다.
올해로 결혼 9년차를 맞은 김윤석은 슬하에 9살, 6살인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딸은 날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김윤석은 “혼낼 때도 있지만 딸들은 아빠를 거리낌 없이 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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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지만 틈만 나면 가족 여행을 떠난다. 그가 어렵게 시간을 내서 함께 여행을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건 어느 날 자녀들과 반목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에요. 사춘기가 닥치면 대부분 아빠랑 말도 잘 하지 않는다는 데 저는 그 순간을 맞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택한 방법이 가족 여행. “여행을 많이 다닐수록 서로 돈독해진다”는 그는 “당장 내년 2월부터 새 영화 ‘완득이’ 촬영을 시작하는 데 1월에 시간을 내서 꼭 가족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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