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과 `서울 불바다' 위협에 대비해 핵시설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키우고 `평양 불바다'로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카드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권태영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자문위원은 23일 한나라당 한기호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연평도 공격이후 한 달' 토론회에서 "북한의 비대칭 위협은 핵공갈, 서울 불바다, 서해5도 위협, 후방교란 침투 등 8가지로 핵공갈과 서울불바다 위협에 대비해 역(逆) 비대칭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은 "핵, 미사일 시설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발전시키고 자위적 선제공격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며 "서울 불바다 공갈에 대한 맞불카드로서 평양 불바다를 만들 능력을 확보해야 하고, 이는 전쟁 억제력의 핵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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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단법인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북한의 무력도발 노림수는 권력승계의 원만한 진행,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미국 압박"이라며 "북한은 2012년 남한사회 선거에서 보수정권이 승리하는 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도발을 통해 남남갈등을 심화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북한이 심각한 체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우리 군의 해상사격 준비소식이 북한에 전해지자 물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닷새 전 제가 확인한 바로는 중국 상인들에 의해 해상사격 준비소식이 북한 주민에게 전해졌다"며 "북한 주민 사이에서는 일이 터지게 되면 북한 돈이 종잇값이 된다고 해서 북한 돈을 팔아치웠고, 쌀과 옥수수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군 모습을 담은 영상을 24일 NK지식인연대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면서 "북한은 현재 전쟁을 할 형편이 안 되지만 우리의 총대를 더욱 튼튼히 하는 게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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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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