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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중딩들, 이런 싸가지 없는…”

입력 | 2010-12-22 11:29:23


  ‘개념없는 중딩들’ 영상 화면 캡처
 
“개념없는 중딩들 어떻게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해도 너무 하네요!”
 
지난 18일 인터넷상에 올라온 ‘개념없는 중딩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화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영상에는 한 중학교 학생들이 수업중 여교사에게 ‘첫키스’, ‘초경’, ‘첫경험’등을 언제했냐고 물어보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급기야 주의를 주러온 교사에게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분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정말 개념없는 나이라지만 도가 넘은 듯 보인다. 선생님을 대체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런 이야기가 서슴없이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체벌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권이 정말 심각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 한 네티즌은 “스승의 그림자가 고리타분한 옛날 얘기가 됐다고는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이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현장의 교실을 외면한 체벌 금지도 문제고 그러한 환경이 내 자식만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부모 책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33세라고 밝힌 닉네임 ‘어리바리**’는 “제가 학교 다닐때는 저런 소리하면 정학 맞고, 퇴학 당하는 건 기본이었는데 정말 어이없네요”라고 황당해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자를 파악해 촬영 동기, 유포 목적과 방법 등 수사 결과에 따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 올라온 ‘개념없는 중딩들’ 영상 캡처
 
한편 인터넷상에 ‘개념없는 중딩들’이 논란이 되자 지난 1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왔던 영상도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당시 영상에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있던 5~6명의 학생들이 소리만 지를 뿐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어 수많은 네티즌들을 어리둥절케 했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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