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방지 위해 휴식기 갖자” “일정차질… 시기상조” 맞서
“눈도 오는데 쉬면 안 되나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폭설로 경기가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영국에선 겨울 휴식기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스페인, 프랑스, 독일 리그에는 겨울 휴식기가 있는데 잉글랜드 등 영국 리그는 겨울에도 못 쉰다”며 “이런 시대착오적인 생각 때문에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다른 유럽 축구리그는 겨울 휴식기를 갖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2월부터 약 6주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1월부터 약 한 달간 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